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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만곡증!

만곡이란 "휘어져 있다"는 뜻으로 일명 바나나 음경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발기시에는 뚜렷하게 표시가 나지만 평상시에는 표시가 잘 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래쪽으로 휜 경우가 가장 많으며 좌우로 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경만곡증

원인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선천적인 경우가 보다 많습니다

선천적인 경우는 유아기 때는 잘 모르다가 사춘기 시절이 되면 신체 발육과 더불어 성적 관심이 커지면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태아기 음경이 형성될 때 음경 일부분에 탄력성이 좋은 정상조직 외에 잘 늘어나지 않는 딱딱한 섬유화 조직이 생기거나, 정상적으로는 발기시에 같은 비율로 팽창 해야 하는 요도 해면체와 음경 해면체의 성장 비율에 차이가 나면서 발기시에 탄력이 적고 정상보다 길이가 짧은 조직 쪽으로 음경이 휘게 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는 음경골절이나 페이로니병이 대표적 질환입니다.
음경 골절은 자위행위나 성관계시에 주로 일어나고 음경이 완전 발기된 상태에서 물리적 압력이 한쪽으로 심하게 가해지면 음경 발기조직에 균열이 생기거나 터지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골절된 조직은 회복되면서 균열이 있었던 부위가 복구 되는 과정에 정상 조직보다는 딱딱한 조직으로 바뀌게 되고 이 딱딱한 조직은 발기시에 팽창이 잘 되지 않아 음경이 딱딱한 조직이 있는쪽으로 휘게 됩니다. 페이로니 병은 미세한 음경 골절을 포함하여 원인 불명의 염증이 발기조직을 이루는 해면체 벽에 생기고, 이후로 회복 과정에서 딱딱한 조직이 생기면서 발기시에 이러한 조직은 탄성이 적어 잘 늘어나지 않거나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을 이야기 합니다.
보통 음경이 발기시에 휘거나 딱딱한 조직이 있는 부위에 결절이 만져지거나 발기시에 통증을 주소로 병원을 찾게 됩니다.

    음경만곡증에서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
  • 본인이나 파트너가 성관계시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
  • 미용적으로나 성기능적으로 본인이 심한 콤플렉스를 느끼는 경우
  • 만곡증의 정도가 심하거나 진행하는 경우
  • 만곡 증세로 인해 성관계시에 삽입이 힘든 경우

치료

01내과적치료

1.약물치료

선천성 음경 만곡증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 외에 내과적 치료 방법이 따로 없지만 페이로니병 같이 염증성 질환으로 생긴 후천적 음경 만곡증은 병의 급성기나 아급성기에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면 만곡증도 호전되고 병이 진행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효과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전통적으로 많이 알려진 약물은 조직의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내는 약물들로 Potaba로 불리우는 potassium aminobenzoate, 유방암 등 다른 질환에 많이 쓰이고 있는 tamoxifen, 발기부전에 사용하는 PDE5I, 혈액 순환을 돕는 acetyl L carnitine제제나 pentoxifylline 제제, 그외에 Vit E, colchicine, antihistamine, 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제제 등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pentoxifylline제제와 PDE5I 병합 치료법이 제한적이지만 치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병변내 주사
위에 언급한 약물들은 후천적으로 생긴 딱딱한 염증조직에 침투가 쉽지 않아 실제로 그 효과가 제한적인게 문제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병변내에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직접 verapamil이나 interferon, 스테로이드 같은 치료제를 주입하는 병변내 주사법(intralesional therapy)이 실제로 효과가 더 좋으나 병변내에 주사가 쉽지 않고 반복적인 치료를 요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02외과적치료

1.주름수술법 (Plication technique/shortening procedure)
가장 간단히 시행가능한 만곡증 교정 방법으로 수술 중에 인공 발기를 시켜서 병변이 있는 반대쪽 정상조직의 근막과 백막을 실로 당겨 접어주면 병변 부위와 길이가 같아지고 곧은 상태로 교정이 됩니다. 수술시간은 40분정도이고 수술직후부터 보행, 운전 등의 일상생활이 모두 가능하며 흉터는 포경수술과 똑같으므로 새로운 수술흔적이 전혀 남지 않습니다.
가장 흔히 시행되는 만곡증 수술로 요도구(소변나오는 구멍)가 귀두의 끝부분에 정상적으로 위치하고 음경에 딱딱한 반흔이 만져지지 않고 단순히 휘어있는 대부분의 경우에 이러한 방법으로 만곡증 교정이 가능합니다. 장점은 수술후 발기력 저하 등의 성기능 부작용이 없으며 염증 가능성도 포경수술과 거의 비슷한 정도로 매우 안전한 시술이나 수술후 음경 길이가 다소 짧아 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병변 절제술(Resection technique/lengthening procedure)
병변이 있는 딱딱한 조직(반흔)도 발기조직의 일부이기 때문에 절제를 했을때 발기 부전의 위험이 높아서 절제술 보다는 대부분 주름수술법으로 수술적 치료를 하지만 드물게 주름수술법이 힘들정도로 심한 만곡증이 있는 경우는 발기조직의 병변 부위를 잘라내고 그 자리에 정상 조직과 유사한 대체 물질을 이식하여 만곡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이 수술법의 장점은 수술후 음경 길이는 정상적으로 유지되나 단점은 반흔을 절제한 위치에 정상조직과 유사한 조직의 이식이 필요해 수술 과정이 복잡하고 수술후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