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전립샘, prostate) 이란?
전립선(전립샘)은 샘 조직(gland tissue)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근 조직(fibromuscular tissue)으로 이루어진 장기로 방광에서 소변이 나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고 보통 꿀밤 정도의 크기에 18-20gm 정도의 무게가 나가고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장기 입니다. 전립선 한가운데로 방광에서 소변이 나가는 요도가 지나가고 평상시에는 이 요도가 닫혀 있다가 배뇨 시에 요도가 활짝 열리면서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로 작동합니다. 그리고 정낭, 고환과 함께 생식을 가능하게 하는 성부속기관(acessory sex gland) 기능을 하는데, 정액의 액체성분 중 약 35％정도를 생산하고 생산된 전립선액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사정된 정액을 굳지 않게 하여 정자의 운동성을 증진시키고 전립선액 자체가 알카리성 성질을 띠어 자궁 경부의 강산성 환경을 중화시켜 정자가 안전하게 자궁경부를 지나 나팔관 쪽으로 향하도록 해서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줍니다. 전립선은 출생 당시에는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작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남성 호르몬의 작용에 의하여 조금씩 커지게 됩니다.
근래 전립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청장년기에 많은 질환인 전립선염(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과 노년기에 많은 전립선비대증(전립선이 커지는 것) 또는 전립선암 때문입니다.일반적으로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배뇨에 이상 증상이 생기고 또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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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질환 삼총사
- 전립선 비대증 -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기 시작하면서(비대) 소변이 나가는 통로인 요도를 눌러 배뇨 장애를 유발 합니다.
- 전립선 암 - 서양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의 일종으로 최근에 고령화 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그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전립선 염 - 세균이나 기타 요인에 의해 전립선에 생긴 염증 변화로 인해 배뇨 장애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